기분이 좋아지는 노래를 듣고 싶었다.
가사나 메시지가 깊지 않아도,들으면 마음이 살짝
가벼워지는 그런 노래
전에는 가사에서 의미를 찾고
내 이야기처럼 느껴지면 혼자 울컥하기도 했는데,
요즘은 그런 몰입이 필요하지 않다.
그저 흘러나오는 멜로디만으로 충분하다.
단순하지만, 그래서 더 편안하다.
노래를 들으며 길을 걷다보면
리듬에 맞춰 발걸음이 자연스레 달라지고
마음도 함께 느긋해진다.

퐝퐝
AI 푸드테크 강의를 들으며
AI 푸드테크를 주제로 강의를 들었다. 북미에서는 이미 코코넛, 파인애플, 양배추 세 가지 재료만으로 만든 비건 대체 우유가 판매되고 있다고 한다. 젖소를 키우지 않고도 우유를 만들 수 있다니, 생각만 해도 신기했다. 이 우유는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74% 줄이고, 물 사용량도 92%…
종강 수업과 감정일기
'AI와 마음' 수업이 종강하는 날이다. 저녁 수업이라 부담도 있었지만 그래도 아쉬움이 더 크다. AI를 통해 마음의 위안도 얻고, 새로운 배움도 많고, 다 감사한 일이지만 가장 큰 보람은 감정일기를 33개를 쓴 것이다. 처음에는 쓸 내용이 없어 간단하게 몇 문장으로 숙제를 한다는…
첫인상
사람들을 만나면서, 첫인상이 얼마나 큰 영향을 주는지 새삼 느꼈다. 얼굴에서 풍기는 분위기나 표정만으로도 그 사람이 어떤 사람일지 금방 떠오르는 경우가 많다. 신기하게도 그런 직감이 맞을 때도 많아서, 마치 관상이 과학처럼 느껴지기도 했다. 더 빨리, 더 간단하게 상대를 판단하게 되는 …
휴식
조용하게 휴식을 취했다.충분히 잠을 자고, 점심을 먹은 뒤에 낮잠을 잤다.틈틈이 하고싶은 것에 집중하고,가족들과 둘러앉아 이야기나누는 시간을 가졌다.단순하게 사는 하루가 이렇게 만족스러울 수있다는 걸 다시 한번 느꼈다.
내 뒤였다니
친구랑 약속이 있어서 기다리고 있었다. 멀리서 누군가 밝게 웃으며 손을 흔들길래, 친구인 줄 알고나도 웃으며 반갑게 손을 흔들었다. 그런데 가까이서 보니 나를 지나쳐 내 뒤에 있는 사람에게 인사하고 있었다. 순간 당황하고 민망했지만, 상황이 재밌어서 피식 웃음이 터졌다. 걸어오던 친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