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지 않은 이별
엄마가 장례식장에 데려다 달라고 하셨다. 밤눈이 어두워서 운전하기 힘들다고 하시는데그 말이 마음에 걸렸다.고향 친구 장례식이라고 했다.출발 전부터 마음이 무거웠다. 아직 멀다고만 생각했는데, 30대 중반을 지나면서이런 일이 어느새 가까워졌다는 걸 느낀다.나도 부모님이 있고, 친구가 …
아이들의 집
2025년 11월 12일 수요일정보라 작가의 <아이들의 집>을 읽었다. <저주토끼>, <지구 생물체는 항복하라>, <너의 유토피아>를 읽었고 네 번째로 만나는 정보라 작가님의 책이다. 앞의 다른 책들보다 읽어내기가 힘들었다. 유독이나 현실적인 …
2025 10 21 화요일
엇 글이 날라갔다 다시 적자 대학교 1학년 대상 홍보문구를 적었는데 요즘 밈을 쓰면 좋겠다는 피드백을 받았다 근데 내가 모르는 밈이다.내 주변 또래(?)들도 모른다고 해서 위안이 됐다.
붕어빵과 빙수
설빙에 다녀왔다.이열치열 대신 이냉치냉인거 같기도 하고 겨울분위기가 희안하게 빙수랑 잘 어울렸다 (ꈍᴗꈍ) 붕어빵 따듯하고 빙수 시원했다 오늘 AI와 마음도 즐겁고 생기 넘쳤던 시간이었고 만다라도 특히 재밌었다. 예전에 좋아하던 웹툰에서 집 주변에 만다라를 잔뜩 그려놓은 장면이 떠오르기…
첫인상
사람들을 만나면서, 첫인상이 얼마나 큰 영향을 주는지 새삼 느꼈다. 얼굴에서 풍기는 분위기나 표정만으로도 그 사람이 어떤 사람일지 금방 떠오르는 경우가 많다. 신기하게도 그런 직감이 맞을 때도 많아서, 마치 관상이 과학처럼 느껴지기도 했다. 더 빨리, 더 간단하게 상대를 판단하게 되는 …
종강 수업과 감정일기
'AI와 마음' 수업이 종강하는 날이다. 저녁 수업이라 부담도 있었지만 그래도 아쉬움이 더 크다. AI를 통해 마음의 위안도 얻고, 새로운 배움도 많고, 다 감사한 일이지만 가장 큰 보람은 감정일기를 33개를 쓴 것이다. 처음에는 쓸 내용이 없어 간단하게 몇 문장으로 숙제를 한다는…
맑은 마음
아침에 일어났을 때부터 몸이 가벼웠다.어제 푹 쉬어서 그런지 쌓였던 피로가 사라진 느낌이었다. 머리도 맑아서 준비하는 동안 기분이 좋았다. 하루 종일 피곤하거나 졸린 순간이 없어서 일하기가 한결 편했다. 해야 할 일을 차분하게 처리할 수 있었고중간에 숨 돌릴 여유도 있었다. 이런 흐름이…
🏍️ 음악이 이끄는 디지털 세계 – 영화 〈트론: 아레스〉와 트렌트 레즈너
음악이 이끄는 디지털 세계 – 영화 〈트론: 아레스〉와 트렌트 레즈너 최근 개봉한 〈트론: 아레스(Tron: Ares)〉를 보고 왔다.솔직히 말해, 이번 영화를 꼭 봐야겠다고 마음먹게 만든 이유는 스토리보다 ‘음악감독’ 때문이었다.그 이름, 바로 트렌트 레즈너(Trent Rezn…
마작
2025년 11월 27일 목요일에드워드 양 감독의 영화 《마작》을 봤다. 1996년에 만들어진 영화가 올해 국내에 정식개봉되었다. 1990년대 대만을 배경으로 한 영화를 2025년 한국에서 다시 개봉한 이유가 뭘까? 정식개봉을 추진한 사람들은 왜 이 작품을 한국 사람들에게 보여주고 싶었…
자작나무숲의 환희
영양 죽파리 자작니무숲에 가고 싶다고 노래를 하다가 드디어 시간을 내어 출발했다. 포항영덕고속도로 개통 덕분에 시간이 단축되어 기분좋게 도착하였다. 죽파리로 들어가는 동네 길이 좁아서 많이 알려지면 전세버스들도 들어올텐데 운전이 불편할 듯도 싶었다. 입구에 자작나무숲과 영양 관…
이불킥 흑역사
불쑥! 아무 경고도 없이 머릿속에 '그 장면'이 재생되었다. 얼굴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누워 있다가 나도 모르게 이불킥을 해버렸다. “아, 정말 왜 그랬을까…” 그때의 내가 너무 미숙해서, 한 대 콕 쥐어박고 싶을 만큼부끄럽다. 아, 이불킥은 진짜 이렇게 예고 없이 찾아온다니까!직장인 …
떡만두국
맛있었다8을 별로 안 좋아해서 나이먹는데 달갑지 않았는데 떡국은 좋다나이야 뭐 흘러가라 하고 그냥 떡만두국이나 먹어야겠다 로봇 귀여웠다근데 이제 조금 어버버한 로봇 강의 재밌었다 간식 준비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다음주면 마지막이라니... 별찌는 어느 순간 익숙해졌다가 어느 순간 끝나버리…
놓치지 않을거야!!
25. 10. 21. 화 하루에 4개의 강좌가 있는 날이었다.. 오전 2개, 오후 1개, 저녁 1개. 너무 욕심을 부렸나??한 강좌를 놓쳤다. 너무 아쉽고 슬프다. 다음주는 하나도 놓치지 않을거라 다짐하며 하루를 마무리한다.
개인정보 유출,이제 정말 그만👋
올해 유독 개인정보 유출 사건을 자주 접한다. 모두 굵직한 대형사건들이다. SKT 유심 해킹 사건, 롯데카드, NOL 사이트에 이어 어제는 쿠팡 가입자 3천만 명의 개인정보가 유출됐다는 소식까지.기사를 볼 때마다 마음이 불편하다. 왜 보안 문제는 매번 반복되는 걸까?휴대폰 카메라 사진 …
경주 재밌다
12시 넘기 전에 쓴다는걸 까먹었네 아이고 10/30 목 - 경주 행사 참여 목적으로 갔는데 행사는 당연히 유익했고 자투리 시간에 둘러본 황리단길 구경도 재밌었다 ᕦ( ᐛ )ᕡ 소품샵에 귀여운게 진짜 진짜 진짜 많았다진짜 지갑 열 뻔 했는데 아깝게 택시 탔던 기억 떠올려서 간신히 참…
기다릴까 말까
동생이 맛집이라고 날 끌고 왔다. 그런데 웨이팅 2시간… 예약이 안 된단다.아… 차라리 비슷한 메뉴 파는 다른 집에 가자고 할까.내적갈등 중그 와중에 동생은 옆에서 신나서 후기 사진 보고 있다.나는 그저 2시간이라는 시간을 어떻게 버텨야 할지 고민 중.사진 찍고, 나름 대화를 오래 …
프랑켄슈타인
2025년 11월 7일 금요일메리 셸리의 <프랑켄슈타인>을 읽었다. 이번에 두 번째로 읽었는데 처음 읽었을 때와 느낌이 사뭇 다르다. 그땐 몰랐는데 첫 번째로 읽을 땐 홍보용 서평이나 한줄평에 근거해서 책을 읽었던게 아닐까 싶다. '여성이 쓴 첫 공포소설이자 SF소설.' 여기…
부고니아
2025년 11월 9일 일요일메가박스에서 <부고니아>를 봤다. 사전 정보 없이 보러 간 나는 또 머리를 한 대 맞은 느낌이다. 유혈이 낭자한 영화는 좋아하지 않는데 말이다. 이왕 봤으니 정리를 해보자.테디는 미셸을 외계인이라 확신한다. 지구를 지키겠다는 생각에 사촌 돈과 함께…
호의에 대하여
2025년 11월 29일 토요일월요일부터 오늘 토요일까지, 정리할 생각이 있었다. 일주일가량을 여러 감정이 들었다 사라지기를 반복했다. 당황했고 화가 났고 서운했고 또 화가 났다. 오늘에서야 감정들이 가라앉고 차분해졌다. 상대에게 사과받는 일이 중요하다고 생각했는데, 이제 더는 중요하지…
배움의 시작
매일 매일 감정 일기를 써 보고자했으나 테그를 입력하라면서 발행이 안돼 작성을 못 했는데 이제 가능할지 가능해진다면 새로운배움이 성고미다